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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156명…26명 사망

노동 / 이재혁 / 2021-05-31 15:57:11
고용노동부, ‘폭염 대비 건강보호 대책’ 추진 최근 5년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재해자는 156명이었으며 이중 17%가 사망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최근 5년간(2016~2020년) 6~8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 통계에 따르면 총 156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이 중 26명이 사망했다.

여름철 온열질환은 대부분 옥외작업 빈도가 높은 건설업(76명, 48.7%), 환경미화 등 서비스업(42명, 26.9%) 등에서 발생하나 실내 작업 비중이 큰 제조업에서도 많이 발생(24명, 15.4%)하고 있다.

아울러 건설업, 제조업 등 외국인이 다수 근무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온열질환이 다수 발생(26명, 17%)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열사병 등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6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폭염 대비 건강보호 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철(6~8월) 평균 기온은 지속 상승추세이며,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50%로 예상되어 폭염 취약 시기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취약 사업장 지도·감독 ▲열사병 예방 3대 수칙(물, 그늘, 휴식) 전파 및 홍보 ▲민간재해예방기관·안전보건전문기관·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폭염특보 전파 및 근로자 건강관리를 할 방침이다.

또한 6월~9월 초까지를 ‘폭염 재해 예방 집중 지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기간 중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는 모든 지도‧점검‧감독 때 열사병 예방을 위한 사업주의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이행하도록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이행의 중요성을 사업장에서 인지할 수 있도록 가이드·포스터·현수막 형태로 제공하고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로 제작된 포스터 등을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들도 3대 수칙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라디오 방송, 산업안전 전광판(전국 40개), 수도권 TV 캠페인 등으로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건설재해예방전문기관 160개소와 협업해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설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보건관리전문기관 267개소를 통해 다양한 업종의 근로자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안전보건관리자 밴드(SNS)를 통해 폭염특보 상황을 즉시 전파해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3대 수칙을 이행하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옥외 공공근로·지자체 발주공사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규석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폭염은 근로자를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매우 위험한 유해 요인이다”라며 “폭염특보 발령 상시 확인, 코로나19 상황 속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근로자 체감 건강 상태 확인, 물‧그늘‧휴식 3대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올여름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사업주가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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