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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습한 장마철에 더 나타나는 이유

정형외과 / 김준수 / 2021-06-15 15:28:28
장마는 여름을 견딜만하게, 혹은 더욱 괴롭게 하는 요소이다. 햇빛으로 한껏 달아오른 땅을 식혀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기 중 높아지는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도 함께 높아진다. 특히 디스크를 비롯해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장마철이 두려울 수 있다.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까닭이다.

비가 오는 날 유난히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대기가 저기압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체내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요통과 다리 통증 등 디스크 증상으로 인해 여러 불편함을 겪는데, 특히 장마철이 되면 이런 날씨의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날씨 때문이라고 가볍게 여겨 통증을 방치하는 것은 질환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보다 세심하게 관찰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오규성 원장 (사진=연세하나병원 제공)

허리디스크나 허리 통증 환자의 80% 이상은 보존적 치료인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 및 약물치료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척추 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 단,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거나, 만성 통증이 지속된다면 시술이나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허리 시술 중 하나인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기존 절개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허리에 미세한 구멍을 두 군데 낸 후 특수 내시경과 치료도구를 통해 병변을 직접 보면서 치료하는 시술이다. 근육 등 다른 정상조직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만을 제거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고, 미세 절개로 흉터가 거의 없다. 또한 회복기간이 빨라 학업이나 직장 등으로 인해 정기적인 통증치료에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거나 단기간 내에 통증을 개선하고 싶을 때도 도움이 된다.

김포 연세하나병원 오규성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허리 통증은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라는 잘못된 부담감으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이 있지만, 환자 중 대다수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다가오는 장마철에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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