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식당 알바생, ‘민폐형 부모’가 가장 꼴불견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설사를 하는 버릇

내과 / 강연욱 / 2014-04-15 18:35:56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위해 심리적 불안·갈등 제거하는 것 중요
(사진=메디컬투데이 DB)

# 영업부장인 최모(43·남)씨는 술을 마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설사를 한다. 또한 최근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오는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

그동안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최모씨는 증상이 심해진 요즘 혹시 큰 병이 아닐까 걱정돼 밤잠을 설치곤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장운동이 항진되고 장이 예민해져서 식사나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고 설사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질환이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 내장과민성, 장내 염증, 음식 알레르기 등이 거론되지만 분명하지는 않으며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이때 과민성 장증후군이라 진단되기 전까지 염증이나 감염, 종양 등의 다른 기질적 질환이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형적인 증상은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인데 복통이 심하더라도 배변 후에는 호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점액질 변, 복부팽만이나 잦은 트림, 방귀, 전신 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백창렬 교수는 “과민성 장 증후군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만성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우나 과민성 장 증후군은 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를 위해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야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백 교수는 “약물치료는 과민성 장 증후군 치료에 있어 일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환자가 주로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약물에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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