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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엔서지컬의 임직원들이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첫 수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로엔서지컬 제공) |
[mdtoday=양정의 기자] 수술 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 로봇 '자메닉스(Zamenix)'의 첫 해외 수출을 인도네시아 시장을 통해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프리미엄 의료기관인 만다야 로열 병원(Mandaya Royal Hospital Puri)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만다야 로열 병원은 자메닉스 도입을 통해 신장결석 수술의 정확도, 안전성,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로엔서지컬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지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배경에는 약 2억 8600만 명에 달하는 인구 규모, 연 5% 내외의 경제 성장률, 비교적 신속한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등 유리한 시장 환경이 작용했다.
수출에 앞서 로엔서지컬은 인도네시아 비뇨의학 교육 컨퍼런스(MCUE) 및 아시아 비뇨의학회(UAA) 등 현지 주요 비뇨기과 학회 활동과 의료진 협업, 사용자 교육을 통해 자메닉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왔다.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총 23건의 데모 임상이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중대한 합병증 없이 수술 정확성, 조작 편의성, 환자 안전성 측면에서 의료진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양사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임상, 연구, 교육, 마케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공동 임상 연구 및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등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만다야 병원은 자메닉스의 공식 교육훈련 센터로 지정되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실시간 기술 지원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로엔서지컬은 이번 인도네시아 첫 수출을 발판 삼아 현지에서 레퍼런스 병원과 주요 의료 전문가(KOL) 중심의 임상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태국 등 인근 국가로의 추가 진출도 병행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만다야 병원 관계자는 "자메닉스는 까다롭고 복잡한 신장 결석 제거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편의를 개선하는 우수한 수술 로봇"이라며, "이번 도입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기술 기반 비뇨기과 진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오랜 기간 현지 데모 수술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결과 첫 수출로 이어졌다"며,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 높은 치료와 의료진에게 정확도를 제공한다는 자메닉스의 목표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새해에는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메닉스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영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에서 2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혁신의료기술 임상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중대한 부작용 없이 약 90%의 임상이 완료된 상태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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