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발기부전 치료제도 검출됐는데…한강·아리수서 총 17종 의약물질 검출

‘다빈치’ 공급사 인튜이티브 서지컬, 의료진 개인정보 유출

헬스케어 / 박성하 기자 / 2026-03-19 08:30:22
구체적 유출 규모는 비공개
▲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5 (사진=인튜이티브서지컬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수술용 로봇 ‘다빈치(da Vinci)’를 공급하고 있는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에서 의료진 개인정보 유출을 포함한 보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글로벌 본사 해외 계정 고객과 의료진 등의 정보가 제한적으로 노출됐다는 입장이지만, 한국 의료진 정보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로봇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회사 내부 정보가 제3자의 접근으로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같은 보안 사고 내용을 안내 메일을 통해 가입자와 해당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회사 측은 유출된 내부 정보의 구체적 범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교육 이력, 병원명, 수술 정보, 전공 등의 정보를 처리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민감한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한국 의료진에게도 관련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의료계가 이번 사안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회사가 보유한 수술용 로봇 ‘다빈치’의 시장 영향력과 무관하지 않다. 다빈치는 국내 복강경·연조직 수술로봇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형성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가 제품 자체나 국내 병원 네트워크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의료진 정보가 실제로 어느 범위까지 포함됐는지, 국내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조사 중인 상황이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측은 이에 대해 “규모 자체는 내부적으로 파악해 신고 당국에 신고하고, 지금 고객들에게 안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 수치는 아직 최종적으로 이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현재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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