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덱스콤과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26-27일 서울과 부산에서 첫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덱스콤 제공) |
[mdtoday = 박성하 기자] 글로벌 연속혈당측정 전문기업 덱스콤(Dexcom)과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다이나믹 심포지엄(DynamiK Symposium)’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파트너십을 구축한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당뇨병 관리의 최신 임상 근거를 공유하고 디지털 플랫폼과의 시너지 효과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심포지엄에는 건국대학교병원 박경수 교수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박정현 교수를 비롯한 국내 주요 내분비대사내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당뇨병 치료의 변화를 진단했다. 특히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의과대학의 할리스 악튀르크(Halis Akturk) 교수는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rtCGM) 도입이 당화혈색소(A1C) 감소와 목표 혈당 범위 유지 시간(TIR)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악튀르크 교수는 다수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 결과를 인용하며 rtCGM이 고혈당 노출 시간을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제1형 당뇨병에서의 조기 도입은 장기 예후에 결정적이며, 제2형 당뇨병 역시 초기 1년의 관리가 향후 질병 경과를 좌우한다”며, 실시간 CGM이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 연구 명칭 | 대상 환자군 | 주요 결과 |
|---|---|---|
| DIaMonD 연구 | 다회 인슐린 주사(MDI) 치료 제2형 당뇨병 환자 | 당화혈색소(A1C) 약 1.1% 유의미한 감소 확인 |
| MOBILE 연구 | 기저 인슐린 치료 제2형 당뇨병 환자 | 사용 3개월 만에 TIR 및 A1C 지표 개선 |
국내 환경을 반영한 경제성 평가와 정책 제언도 이어졌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김재현 교수는 국내 환자들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rtCGM 사용이 합병증 발생률을 낮춰 장기적으로 의료비 재정을 절감하는 비용 효과적인 선택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인 환자들이 제도적 한계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급여 확대와 교육 수가 마련의 시급성을 주장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덱스콤의 차세대 기기인 ‘G7’의 기능적 우수성도 다뤄졌다. G7은 20분 이내에 심한 저혈당이 예측될 경우 사전 경고를 제공하는 ‘곧 긴급 저혈당’ 알림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환자의 선제적 대응을 돕는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바이오센싱 기술이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될 경우,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과 환자의 데이터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덱스콤 APAC 총괄 제니퍼 조 부사장은 “덱스콤의 기술력과 카카오헬스케어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국내 의료진과 환자의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국내 CGM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학술 교류와 당뇨병 환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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