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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바이오스텝, 바스젠바이오와 AI 기반 비임상 플랫폼 구축

제약ㆍ바이오 / 양정의 기자 / 2026-05-20 10:53:31
AI 예측과 동물대체시험 결합해 신약 개발 효율성 및 정밀도 제고

▲ HLB바이오스텝 CI (사진= HLB바이오스텝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HLB바이오스텝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바스젠바이오와 협력해 차세대 비임상 평가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AI를 활용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인실리코) 분석과 동물대체시험법(NAMs)을 결합한 통합 비임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HLB바이오스텝과 바스젠바이오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임상 평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비임상 평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존 동물시험 중심의 체계에 AI 예측 기술과 인체 유사 평가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물대체시험법(NAMs)은 오가노이드, 3D 세포모델, 미세생리시스템(MPS), 세포 기반 평가 등을 포함하며 기존 동물시험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새로운 평가 접근법을 의미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바스젠바이오는 약물 타깃과 물질 구조를 기반으로 유효성 및 독성을 사전 예측하는 AI 분석 역량을 제공한다. HLB바이오스텝은 이를 바탕으로 오가노이드 및 장기칩 등 최신 평가 기술을 활용해 검증을 수행한다.

 

양사는 디지털 예측과 실제 검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비임상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고객사는 비임상 착수 전 단계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물질의 가능성과 리스크를 사전에 검토할 수 있다. 이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타깃의 적응증 인과성 분석, 작용 경로 분석, 구조 기반 독성 리스크 탐색 및 시험 우선순위 설정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 서비스 모델의 시장 수용성과 기술적 연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 운영(PoC)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인실리코 분석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양사는 예측 결과와 실제 실험 결과의 정합성을 검증해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HLB바이오스텝 백성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AI 예측과 비임상 검증시험을 하나의 의사결정 흐름으로 연결해 고객사의 신약개발 초기 의사결정을 보다 정교하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와 NAMs 등 통합 비임상 패키지를 구축해 차세대 밸리데이션 CRO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 바스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AI 기술과 실제 비임상 인프라가 만나 신약 개발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사전 예측과 정밀한 후속 검증을 통해 후보물질의 가치를 조기에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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