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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패스트푸드 섭취 늘어난 학생들…3명 중 1명은 비만·과체중

교육 / 이재혁 / 2022-11-16 10:36:23
전체 학생 비만 비율 19%…2년간 3.9%p 상승…과체중 비율도 11.8%
▲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학생들의 비만 및 과체중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높아졌고 채소 매일 섭취율은 낮아졌다. (사진=DB)

 

[mdtoday=이재혁 기자]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학생들의 비만 및 과체중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높아졌고 채소 매일 섭취율은 낮아졌다.

교육부는 2021년도에 실시한 학생 건강검사표본통계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2021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023개교에서 실시한 신체발달 상황, 건강조사,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분석 자료로서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가 건강검사를 유예해 2019년 이후 2년만이다.

먼저 학생들의 성장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신체 발달(키, 몸무게, 비만도)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 이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의 키는 0.1~0.4cm(연평균 0.05~0.20cm)가 커졌으나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1.5cm(연평균 0.75cm), 여학생은 0.9cm(연평균 0.45cm)로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2019년 이후 중학교 3학년 여학생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몸무게는 큰 변화는 없었으나,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3.3kg(연평균 1.65kg),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은 1.5kg(연평균 0.75kg),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2.2kg(연평균 1.1kg) 증가했다.

또한 전체 학생 중 비만 학생 비율은 2019년 대비 3.9%p(연평균 1.95%p) 증가한 19.0%, 과체중 학생 비율은 1.1%p(연평균 0.55%p) 증가한 11.8%로 비만 학생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또한, 읍.면지역의 과체중+비만 학생비율이 도시 지역 학생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학생들의 영양섭취 및 생활습관(신체활동, 인터넷 사용, 개인위생 등) 등을 알아보기 위한 건강조사 주요 결과로는 2019년 대비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튀김 등) 섭취율’은 높아진 반면, ‘채소 매일 섭취율’은 낮아졌다.

‘주 3일 이상 격렬한 운동 실천율’은 2019년 대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소폭 상승한 반면, 중학교는 감소했으며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 및 게임 이용률’은 모든 학교급에서 증가했다. 충치 및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 학생 비율은 다소 줄어든 반면, 시력 이상 학생의 비율은 늘어났다.

교육부는 학생 비만예방을 위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양.식생활 교육 가이드라인 및 학생 맞춤형 영양상담 프로그램 개발해 보급하고 비만 학생 대상 맞춤형 건강체력교실 운영 지원, 현장의 우수 비만 예방 관련 교육자료 및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공유하는 등 다양한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교육부는 국가차원의 비만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전문가 및 학교 현장 교사 참여하에 비만 증가 원인 분석, 비만 예방교육 효과성 진단 등의 과정을 거쳐 추가로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내년 새 학기에 맞춰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날로 변화·심화되는 우리 학생들의 다양한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역할과 책무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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