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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의 계열사 NS홈쇼핑이 선정됐다.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박성하 기자]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슈퍼마켓 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계열 NS쇼핑에 넘겼다.
홈플러스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NS쇼핑과 익스프레스 사업권 일체를 양도하는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총자산은 약 3170억원, 순자산은 약 1460억원으로 제시됐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채무 중 일부를 NS쇼핑이 승계하는 조건으로 현금 1206억원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매각을 “정상화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 매각 대금이 들어오기까지 약 두 달이 걸리는 만큼, 그 기간 동안 운영 자금과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이후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강화와 납품 축소로 매출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주주사인 MBK 파트너스가 사재 출연, 연대보증, 외부 차입 등을 통해 운영자금을 지원해 왔으나, 장기간 이어진 회생절차와 영업환경 악화로 해당 재원도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이에 홈플러스는 5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전체 104개 대형마트 가운데 기여도가 낮은 37개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핵심 점포에 상품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부문에 한정된 조치로, 해당 점포의 몰은 정상 영업을 이어가며 입점 사업자도 계속 영업할 수 있다.
영업이 중단되는 점포 직원에게는 평균임금의 70% 수준 휴업수당이 지급되고, 근무 희망자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배치한다. 홈플러스는 채권단 요구를 반영한 수정 회생계획안도 준비 중이며, 점포 운영 효율화와 일부 점포 영업중단, 잔존사업부문 매각 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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