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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이 중등도 및 중증 천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조민규 기자]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이 중등도 및 중증 천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이 주간 근무를 하는 여성보다 중증도 및 중증 천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호흡기학회(ERJ Open Research)’에 실렸다.
인간의 호르몬은 보통 일주기서을 가지고 분비되며 이는 체내 생체리듬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교대 근무 등을 통해 호르몬의 일주기성이 깨지는 경우 생기는 건강 상의 효과에 대해 최근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데이터를 사용해 총 27만4541명의 근로자를 분석했다. 이들 중 5.3%가 천식을 앓고 있었으며 1.9%는 중등도 및 중증 천식을 앓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들을 주간 근무, 야간 근무 또는 두 가지를 병행하는지 여부에 따라 분류했다.
분석 결과,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에서 천식 발병 위험이 더 높았으며 특히 야간 근무만 하는 여성은 천식 발병 위험이 약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의 천식 발병 위험은 주간 근무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교대 근무와 천식 간의 관계에 대한 성별 차이를 평가한 최초의 연구라며 교대 근무가 남녀 성호르몬 수치를 포함한 생체 시계를 교란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천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이전에 밝혀졌으며 여성의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천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교대 근무가 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이 주간 근무를 하는 여성보다 중증도 및 중증 천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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