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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기밀 문건 유포자, 노조위원장 의혹에 파장 확산

ISSUE(사고ㆍ노동ㆍ안전ㆍ환경) / 유정민 기자 / 2026-05-13 11:11:26
▲ (사진=연합뉴스)

 

[mdtoday = 유정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부 기밀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문건의 작성자로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목되면서 노사 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13일 알파경제 취재에 따르면 최근 유포된 '최근 3년 치 언론사 협찬 광고 세부 내역' PDF 파일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문서 작성자 명의가 '재성 박'으로 기재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문건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언론 대응 관련 내부 자료로 알려졌다.

 

▲ (사진=알파경제)

 

공교롭게도 문서 작성자로 표기된 '재성 박'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래 첫 전면 파업을 주도한 박재성 상생노조위원장의 이름과 일치한다. 소프트웨어 업계 관계자들은 PDF 파일의 작성자 정보가 문서 생성 시 메타데이터에 자동으로 기록되는 점을 들어, 특정인의 PC 환경이나 계정 정보가 유출된 파일에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박재성 위원장은 유출된 기밀 자료의 작성 및 배포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해당 자료는 본인이 외부에 공개 배포한 것이 아니며, 회사 내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된 자료"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 위원장은 기밀 문건 유포 사실이 외부로 알려진 당일, 상생노조 내부 게시판에 관련 보도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사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사측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노조원들의 여론을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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