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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026년 1분기 매출 229.8억 원, 영업이익 45.9억 원, 당기순이익 64.2억 원을 기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2026년 1분기 실적 (사진= 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
[mdtoday = 박성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1분기 매출액은 2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9억원, 당기순이익은 64.2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자큐보의 국내 상업화 성과가 주도했다. 기술이전 수익을 제외한 자큐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급증했다. 특히 직전 분기인 2025년 4분기 매출 155.8억원과 비교해도 48% 성장하며, 연초라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장 침투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자큐보의 시장 경쟁력은 원외처방 실적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자큐보는 출시 6분기 만에 분기 원외처방액 212억원을 기록하며 2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1년여 만에 93단계 상승한 19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기존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1,118억원으로 제시했다. 1분기 실적이 연간 목표의 상당 부분을 조기에 확보하는 긍정적인 출발을 알림에 따라, 자큐보의 처방 확대와 추가적인 기술이전 마일스톤 발생 가능성을 고려할 때 목표 달성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장은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차별화된 사례로 주목받는다. 대다수 기업이 외부 자금 조달이나 기술이전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직접 허가받은 신약의 상업화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 구조를 구축했다. 확보된 재원은 차세대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네수파립’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2상 연구개발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행보를 두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걸어온 ‘신약 상업화 수익의 R&D 재투자’ 모델과 유사하다고 분석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를 통해 확보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R&D에 집중해 ‘돈 버는 바이오’ 성장 모델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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