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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 임신 가능한 몸의 조건 확인이 우선

여성 / 박성하 기자 / 2026-03-03 12:37:23

[mdtoday = 박성하 기자] 난임부부들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모든걸 다 해 봤어요’라는 말이다. 배란 날짜를 맞추고,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까지 거쳤지만 좋은 결과가 없었다는 부부들이 적지 않다.

 

임신은 단순히 난자와 정자가 만나는 사건이 아니다. 부부관계에서 시작해 수정, 착상에 이르기까지 매우 정교한 과정이 이어지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 몸이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몸의 균형이 이미 무너진 상태이다.

 

▲ 강명자 원장 (사진=꽃마을한의원 제공)

 

선천적으로 기운이 약한 경우도 있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경우, 체내에 담과 습이 쌓여 자궁 환경이 무거워진 경우도 많다. 급격한 다이어트 이후 월경이 불순해지거나, 찬 환경에 오래 노출돼 하복부 순환이 떨어진 경우도 적지 않다.

한의학적 불임 치료는 임신을 ‘대신 만들어주는 치료’가 아니다. 몸이 스스로 임신할 수 있도록 정상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이 한의학적 난임치료의 기본 철학이다. 치료를 할 때 항상 기능, 구조, 마음이라는 세 가지를 함께 보는데, 기와 혈, 오장육부와 생식기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척추와 두개 구조의 균형을 바로잡아 호르몬 조절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돕는 것이 기본 원리이다. 

 

꽃마을한의원 강명자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조급함과 불안 속에서 몸은 늘 긴장 상태에 머문다. 반대로 ‘나는 임신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기 시작한 순간, 몸의 반응이 달라지는 장면을 수없이 목격해 왔다. 마음이 바뀌면 몸도 따라 움직이는 것은 정말 신기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연에서 왔고, 임신 또한 자연의 질서 속에 있다. 몸을 돌보고, 마음을 가다듬고, 기다릴 준비가 되었을 때 생명은 찾아온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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