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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이 유전적 연결고리를 공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이 유전적 연결고리를 공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2형 당뇨병과 혈압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적 데이터를 대규모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영국 서리 대학교와 프랑스 릴 대학교 공동 연구진은 두 질환이 동일한 개인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이유가 공유된 유전적 요인 때문임을 밝혀냈다. 이는 심혈관 및 대사 질환과 같은 주요 합병증의 위험과 중증도를 크게 높이는 원인이 된다.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및 혈압과 관련된 1300개 이상의 유전자 변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대사 증후군, 췌장 베타 세포 기능 저하, 비만도, 혈관 기능 장애와 관련된 5가지 DNA 변이 클러스터를 식별했다.
연구진은 이 변이들을 바탕으로 다유전적 점수를 개발해 영국 바이오뱅크의 약 45만명 이상의 참가자 데이터에 적용했다.
연구 결과, 대사 증후군 및 베타 세포 기능 저하 클러스터와 관련된 유전자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이 동반될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나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변하는 임상적 위험 인자와 달리, 유전적 위험은 유전되며 평생 일정하게 유지된다며 유전 정보를 정밀 의료에 통합하면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처음 진단받을 때 향후 동반 질환 발생을 예측하고 모니터링을 맞춤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연구진은 대규모 유전자 연구와 멀티오믹스 자원을 결합해 공유된 위험을 해석 가능한 메커니즘으로 분리했다며 이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동일한 임상 결과에 도달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심장대사 질환의 동반 이환을 기전적으로 다르게 다루어야 할 필요성을 강화한다고 그 의의를 밝혔다. 또한, 유전학이 이러한 복잡성을 풀고 예방과 관리가 기저 생물학에 근거하여 이루어지는 정밀 건강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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