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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방광암 조기 진단 검사 '얼리텍®-B' 상용화 개시

헬스케어 / 양정의 기자 / 2026-01-09 13:37:35
국내 검사 서비스 본격화… 검진센터 및 병원 도입 확대 기대

▲ 지노믹트리CI (사진= 지노믹트리 제공)

 

[mdtoday=양정의 기자]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가 방광암 분자진단 검사 '얼리텍®-B'의 국내 검사 서비스 개시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허가 획득 직후 첫 상용 검체가 유입되었으며, 검사 수행부터 결과지 발송까지 모든 과정이 완료됨에 따라 '얼리텍®-B'는 연구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첫 상용 검체 검사는 단순한 서비스 시작을 넘어 실제 고객 검체를 기반으로 한 검사 수행과 매출 발생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사업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지노믹트리는 이미 구축된 검사 운영 인프라를 활용하여 검진센터 및 의료기관으로부터의 검사 의뢰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방광암 검사는 검진센터 시장에서 대안이 될 만한 검사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얼리텍®-B'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동시에 확보한 검사로 평가받으며, 검진센터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빠른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노믹트리는 국내 대형 검진센터 30곳과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검사들은 2026년 정규 기업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단발성 도입에 그치지 않고 매년 안정적인 검사 물량 확보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시장 반응의 배경에는 방광암 의심 환자군의 규모가 크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한비뇨의학회가 2020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성인 중 약 15%가 혈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 기준으로 수백만 명이 혈뇨를 겪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방광암 여부를 확인하거나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 수요가 이미 충분히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초기 매출 기반이 마련되는 동시에, 국내 상위 5개 병원 검진센터와의 공급 계약 논의도 진행 중이다. 지노믹트리는 허가 완료를 계기로 논의 중이던 계약 절차가 본격화되었으며, 1월 내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검진센터와의 공급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계약 체결을 전제로 한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대형 고객사 확보는 향후 검사 물량 확대뿐 아니라 제품 신뢰도 제고 및 추가 기관 확산을 위한 주요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운 사업총괄본부장은 "검진센터 기반의 매출 확대와 함께 비급여 시장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며, "이미 신의료기술 유예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5월 이후에는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급여 검사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시장은 검사 단가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전문 검진센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검사 물량에 더해 비급여 시장까지 열릴 경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지노믹트리는 증가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검사 용량 확대 및 운영 고도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이어지고 있는 계약 체결과 검사 의뢰 확대에 맞춰 안정적인 검사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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