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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어라운드뷰 결함 논란 계속…"점검만 반복" 불만 확산

자동차ㆍ모빌리티 / 유정민 기자 / 2026-05-08 16:10:45
▲ (사진=아우디코리아)

 

[mdtoday = 유정민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초 실시한 대규모 자발적 리콜 이후에도 어라운드뷰 및 후방카메라 시스템 결함이 반복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리콜을 완료한 차량에서도 동일한 오류가 재발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일시적인 소프트웨어 결함을 넘어선 근본적인 기술적 문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아우디는 올해 초 어라운드뷰 및 후방카메라의 일시적 미작동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A6, A7, e-tron 등 주요 모델 약 7만 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을 시행했다. 그러나 리콜 조치 이후에도 일부 차주들 사이에서는 시스템 화면이 갑자기 꺼지거나 영상이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차주 A 씨는 "리콜을 받았음에도 화면이 꺼지고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근본적인 수리가 아닌 임시방편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했다. 경기도의 차주 B 씨 또한 "결함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좁은 골목이나 혼잡한 시간대에는 운전을 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아우디의 후방카메라 관련 결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에도 소프트웨어 오류로 약 2만 3천 대 규모의 리콜이 진행된 바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폭스바겐그룹아메리카가 약 35만 6천 대에 달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유사한 리콜을 실시했다.

 

최근 아우디는 신형 '더 뉴 A6'를 출시하며 시장 신뢰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회장은 지난 4월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과거의 경험은 아우디가 책임과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아우디의 이러한 행보와 실제 서비스 대응 간의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리콜 후 증상 재발로 서비스센터를 찾은 차주들은 명확한 원인 규명이나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점검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소비자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단순 리콜 시행을 넘어 원인 규명 과정과 사후 대응 체계에 대한 투명한 설명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동일 증상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는 제조사의 기술적 대응 수준과 고객 신뢰 회복 의지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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