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름휴가 전에 급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짧은 기간 안에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 격한 운동이나 굶는 다이어트를 하고는 한다. 하지만 이러한 무리한 다이어트는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단기 다이어트 중 가장 많이 하는 간헐적 단식이나 금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영양불균형에 의한 건강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20대 여성은 골밀도와 근육량이 남성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다. 이때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뼈의 생성 속도가 느려져 골밀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약해진 뼈와 근육은 체중이 다시 늘어날 경우 척추 및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운동을 극단적으로 하고 적게 먹는 경우 운동량이 많아지면서 근육량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만큼의 영양섭취가 따라주지 않을 경우 오히려 근육이 줄어들고 퇴행성 척추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이 있다.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또는 다이어트 후에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과 저림이 있다 ▲서있을 때보다 앉을 경우 통증이 더 심하다 ▲종아리나 발끝이 저리고 아프다 ▲허리가 쑤시는 증상이 나타난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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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락 원장 (사진=더바름정형외과 제공) |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균형에 맞는 음식 조절과 근력 운동이 중요하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모두 골고루 섭취해 주고 양을 조절해 가면서 섭취해야 된다. 운동을 한 번에 무리하게 할 경우 효과가 없거나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꾸준히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가며 운동 횟수나 강도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더바름정형외과 이성락 원장은 “근골격계는 한 번 약해지면 회복하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며, “운동 중에 허리통증이나 무릎통증 등 이상증상이 나타날 경우 운동을 중단하고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하며, 그 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 내원해 상담을 통해 운동 여부와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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