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프랑스 안티에이징 브랜드 필메드, 2025 NCTF 베스트 클리닉 10곳 선정

항문질환, 창피하다고 치료 미루다간 낭패

외과 / 최민석 기자 / 2024-07-16 16:34:46

[mdtoday=최민석 기자] 치질로 항문외과를 찾는 환자 수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에는 항문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항문은 대장에 모인 노폐물과 찌꺼기를 대변의 형태로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인체 기관이다.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배변 장애 증상이 나타나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항문에 생기는 단순한 통증이나 피가 나오는 경우, 간지러움 등은 성별이나 연령과 상관없이 있을 수 있는 증상으로 방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항문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항문 질환으로는 치핵, 치열, 치루 등이 있으며, 이를 통틀어 치질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질병들은 각기 다른 발생 원인과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질환이 진행될수록 병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먼저 초기 단계의 질환에서는 배변 시 출혈 증상이 나타나는데, 지속적으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치핵의 경우 악화됨에 따라 조직 덩어리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잦은 마찰로 인해 출혈이나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방치할수록 덩어리의 크기는 커지게 되고 손으로 밀어 넣어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정도까지 진행했다면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해야 한다.

치열 역시, 열상으로 인해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항문 통증이 배변 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증상이 2개월 이상 반복되게 되면 피부가 섬유화되면서 항문이 좁아지는 협착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치루는 항문 주위에 구멍이 만져지면서 고름이 나오기 시작해 속옷에 고름이나 진물이 묻어나게 된다. 이때 항문 주변이 타는 듯한 극심한 항문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서울송도병원 관계자는 “항문질환은 초기 증상을 장기간 방치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조기에 항문외과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가벼운 증상으로 왔다가 의외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연관된 다른 진료과와 협진이 가능하고 수술까지 가능한 병원, 세부전문의가 상주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여름철 슬리퍼 자주 신는다면…족저근막염 위험 커질 수 있어
유방 멍울 발견 후 고민되는 맘모톰 시술… 필요한 경우 따로 있어
맘모톰 시술·스테레오탁틱 등 유방 검사·검진의 중요성
하지정맥류, 초여름에 악화되는 이유와 올바른 대처법은?
폭염·습기 속 항문질환 주의보…염증 방치하면 치루로 악화 가능성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