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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 불규칙적으로 먹는 폐경 女,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

가정의학과 / 이대현 / 2021-03-31 10:05:59
1인 가구 구성원이라도 식사를 매끼 규칙적으로 하면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인 가구에 속한 폐경 후 여성이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대사증후군 예방법이었다.

이는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김오연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미만 1인 가구 남녀 594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식사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에서 남성은 끼니를 규칙적으로 섭취할수록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규칙적으로 먹는 남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0.2%로, 아침이 불규칙한 남성(25.2%)이나 아침을 거르는 남성(25.0%)보다 낮았다.

여성은 폐경 전과 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폐경 전 여성에선 식사의 규칙 정도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폐경 전 여성에선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에스트로젠(여성호르몬) 등 다른 요인이 식사의 불규칙성에 따른 대사증후군 위험 증가 요인을 상쇄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폐경 후 여성에선 에스트로젠이 결핍돼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침 등 끼니를 불규칙적으로 한 폐경 후 여성에선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커졌다.

아침을 불규칙적으로 먹는 폐경 후 여성은 규칙적으로 하는 여성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8배 이상 높았다. 아침을 결식하는 폐경 후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아침이 규칙적인 여성의 13.4배였다. 세끼 모두 불규칙적으로 먹는 폐경 후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폐경 후 여성의 14.8배에 달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폐경 후 여성이 끼니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우리나라 60세 미만 성인 1인 가구의 식사 규칙도와 대사증후군 유병률과의 관계: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2016∼2018) 자료를 중심으로)는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dleogus101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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