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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 막는 위산억제약물 만성신질환 위험 높여

DRUG / 남연희 / 2015-10-28 06: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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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사용되는 속쓰림 치료 약물이 신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존스홉킨스대학과 뉴욕-버팔로대학 연구팀이 밝힌 두 종의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위산역류와 속쓰림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프로톤펌프차단제라(PPIs)는 약물이 신장을 손상시켜 만성신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PIs는 미국내 가장 많이 처방되는 10종의 약물중 하나로 위 점막내 샘에서 생산되는 위산의 양을 줄여 위식도역류 증상을 완화시켜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을 예방한다.

두 종의 연구중 존스홉킨스팀에 의해 진행된 1만48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1996-2011년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PPI 사용자들이 비사용자들보다 만성신질환 발병 위험이 20-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997-2014년 사이 24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 번째 연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반면 H2-차단제라는 위산 생성을 억제하는 다른 계열의 약물을 사용한 사람들에서는 신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낫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PPI 약물 사용의 해로운 영향을 결정할 수 있다면 이 같은 약물 남용을 줄일 수 있는 보다 좋은 조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별개로 뉴욕-버팔로 주립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7만1516명의 만성신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참여자중 2만4419명이 2001-2008년 사이 만성신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이 중 26%가량이 PPIs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PIs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고혈압,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위험은 더 낮은 반면 만성신질환 발병 위험과 조기 사망 위험은 각각 10%, 7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많은 환자들이 PPIs 로 치료되고 있는 바 보건의료전문가들이 만성신질환 같은 이 같은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 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하고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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