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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조감도 (사진= 알테오젠 제공) |
[mdtoday = 신현정 기자]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사의 핵심 기술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에 대해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 허여 결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유럽 각국에서 후속 등록 절차를 밟아 독점적 권리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번 특허 확보는 알테오젠이 추진해 온 글로벌 지식재산권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미국에서도 물질특허를 등록해 2043년까지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바 있는 알테오젠은, 이번 유럽 특허를 통해 주요 의약품 시장에서의 기술 보호망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ALT-B4는 정맥주사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의 핵심 물질이다. 이 기술은 세포외기질의 히알루로난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약물 흡수를 돕는 원리를 이용한다. 현재 MSD, 아스트라제네카, GSK 등 7개 글로벌 제약사가 이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특히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미국 제품명: Keytruda Qlex™)’는 ALT-B4를 적용해 상업화에 성공한 첫 사례로 꼽힌다. 해당 제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플랫폼의 효능을 입증했다. 알테오젠은 향후 물질특허 외에도 조성물 및 용법 특허 등 다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ALT-B4는 개발 초기부터 다층적인 특허 전략을 고려해 설계된 물질”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독점권이 뒷받침되는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상업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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