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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KLPGA 통산 최다승 신기록 정조준

골프 / 최민석 기자 / 2026-06-04 08:41:12
20승 고지 오른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21승 및 대회 5연패 도전

▲ 통산 최다승 및 단일대회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제공)

 

[mdtoday = 최민석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하며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박민지(28)가 새로운 역사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 

 

박민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열리는 ‘2026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주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고(故) 구옥희, 신지애와 함께 KLPGA 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인 20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박민지는 통산 21승을 기록하며 단독 최다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박민지에게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 경신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박민지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박민지와 고우순이 보유한 4승이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10개 대회가 치러진 현재까지 다승자가 나오지 않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시즌 첫 다승자가 되는 동시에, 2023년 이후 3년 만에 멀티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6승씩을 거두며 투어를 지배했던 박민지의 전성기가 재현될지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박민지는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민지는 “오랜만에 우승을 거둔 뒤 곧바로 다음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좋은 샷 감과 흐름을 유지해 이번 대회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코스 공략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박민지는 “성문안CC는 공략해야 할 지점과 피해야 할 지점이 명확해 영리한 플레이가 필수적”이라며 “현재 다소 피로가 누적된 상태지만, 선수로서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계획한 플레이를 펼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sport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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