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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1·2로 나뉜 PGA, 2028년 생존 경쟁 치열해진다

골프 / 최민석 기자 / 2026-06-04 08:46:26
시그니처 대회 출전 규모 확대 및 컷 탈락 제도 부활 예고

▲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최고경영자 (사진=AP=연합뉴스 제공)

 

[mdtoday = 최민석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오는 2028년부터 선수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회를 상·하위 트랙으로 이원화하는 운영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투어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선수 간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로 풀이된다.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8년 이후 적용될 새로운 대회 운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롤랩 CEO는 "PGA 투어는 상위 그룹이 출전하는 '트랙1'과 하위 그룹이 경쟁하는 '트랙2'로 나뉘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계획은 최종 검토 단계에 있으며, 오는 25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개막 전 열리는 이사회에서 세부적인 운영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롤랩 CEO는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이 같은 구상을 구체화했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랙1'은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약 16개의 대회로 구성되며 120명에서 130명 규모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반면 '트랙2'는 상대적으로 상금 규모가 작은 대회들로 편성되며, 이곳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트랙1으로 승격되는 구조를 갖춘다.

 

구분운영 방식주요 특징
트랙 1상위 그룹 대회약 16개 대회, 120~130명 출전
트랙 2하위 그룹 대회상금 규모 축소, 트랙 1 승격 기회 제공

 

총상금 2천만 달러 규모의 시그니처 대회 운영 방식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시행 중인 '컷 탈락 없는 방식'이 폐지되고, 과거의 36홀 컷 제도가 부활할 전망이다.

 

롤랩 CEO는 기존 72명 수준이었던 시그니처 대회 출전 선수를 12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36홀 종료 후 절반가량을 탈락시키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은 출전 인원과 컷 없는 대회 운영으로 인해 투어가 잃은 것이 많다"며 "앞으로는 트랙1에서 잔류하려는 선수와 트랙1 진입을 노리는 선수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sport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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