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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 항암 백신 임상 1상 완료

제약ㆍ바이오 / 박성하 기자 / 2025-11-20 08:59:31
주력 항암 백신 OVM-200, 모든 환자 투약 완료하며 'Last Patient Out' 달성

▲ 디엑스앤브이엑스 로고 (사진= 디엑스앤브이엑스 제공)

 

[mdtoday=박성하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최대주주인 옥스포드백메딕스(Oxford Vacmedix, OVM)가 개발 중인 항암 백신 OVM-200의 1상 임상시험에서 모든 환자의 투약이 완료되는 'Last Patient Out(LPO)' 마일스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PO는 임상시험 참여 환자에 대한 약물 투여가 종료되었음을 의미하며, 이후 최종적인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가 진행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OVM-200의 인체 첫 투여 사례이자, OVM의 재조합 오버래핑 펩타이드(ROP) 플랫폼 기반 백신이 임상에서 시험된 첫 번째 사례이다. OVM-200은 암세포가 면역 체계의 공격을 회피하는 데 관여하는 단백질인 Survivin을 표적하는 새로운 형태의 면역 치료제이다.

 

임상 1b 단계는 영국 내 4개 주요 병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최대 6개월간 OVM-200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립하고, 비소세포폐암(NSCLC), 전립선암, 난소암 등 세 가지 암종에서의 면역 반응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총 36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가장 최근 임상에 참여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6개월간 허용된 최대 횟수인 11회의 면역 접종을 질병 진행 없이 완료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모든 환자 데이터 입력이 완료되면 약 4주 내에 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 잠금(DBL)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임상 1a상에서 확인된 우수한 안전성과 강력한 면역 반응이 임상 1b상에서도 재확인되고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스포드백메딕스의 윌리엄 핀치 최고경영자(CEO)는 "LPO 마일스톤 달성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임상시험 보고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성과 면역원성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약효를 시사하는 초기 신호까지 나타나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톰 모리스 최고 의료 책임자(CMO)는 "OVM-200의 ROP 기술은 기존 치료 옵션이 모두 소진된 진행성 암 환자에게 적용될 만큼 발전했다"며, "이 백신은 신체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여 암을 공격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면역 항암제의 효능을 강화할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1상 임상 완료는 효과적인 항암 백신 개발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아시아 지역 임상 2상 시험을 준비 중이며, 이번 영국 임상 1b 투여 완료 소식은 향후 임상 준비 및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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