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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진 CI (사진= 아이진 제공) |
[mdtoday = 박성하 기자] 바이오 기업 아이진이 질병관리청과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mRNA 백신 개발 국가 과제 두 건에 동시에 선정되며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번 선정으로 아이진은 향후 2년간 총 4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한타바이러스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
질병관리청의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인 '한타바이러스 mRNA 예방백신 개발' 과제에는 30억원이 투입된다. 아이진은 고려대학교 정희진 교수 연구팀, 메디치바이오와 협력해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범용 예방백신 개발을 추진한다.
최근 글로벌 보건 환경에서 한타바이러스의 위협은 점차 고조되는 추세다. 지난 5월 네덜란드 국적 크루즈선에서 안데스 바이러스 집단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해외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30여 년간 새로운 한타바이러스 백신이 부재했던 상황에서, 이번 국산 mRNA 기반 후보물질이 도출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다른 선정과제로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이 지원하는 'SFTS mRNA 예방백신 개발' 과제에는 10억원이 배정되어 가천대학교 홍기종 교수 연구팀과 함께 후보물질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SFTS는 일명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진드기 매개 질환으로, 국내에서 매년 약 2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치명률이 18.7%에 달하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아이진 측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mRNA 플랫폼 기술과 생산 노하우가 이번 과제 수행의 핵심 토대가 됐다고 밝히며, 아이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mRNA 생산기술과 개량형 전달체 등 핵심 원천기술 내재화를 완료했다"며 "최대주주인 한국비엠아이의 대규모 생산 설비를 활용해 국가 백신 주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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