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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국내 원격 영상판독 시장 AI 솔루션 공급 개시

헬스케어 / 양정의 기자 / 2026-02-11 09:50:11
원격 영상판독센터에 AI 도입, 판독 효율성과 정확성 강화 기대

▲ 루닛이 최근 국내 원격 영상판독 센터들과 AI 영상진단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외주 판독시장에 새로 진출했다. 루닛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4' (사진= 루닛 제공)

 

[mdtoday=양정의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루닛이 국내 원격 영상판독 센터들과 AI 영상진단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외주 판독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의료영상진단협회 소속 대한의료영상의학과의원과 강남영상의학과의원에 루닛의 AI 솔루션이 도입된다.

 

대한의료영상진단협회는 1964년 설립된 이후 국민 건강검진과 결핵 퇴치 등 질병 조기 발견 사업에 기여해왔으며, 2010년부터는 자체 원격판독시스템을 운영해 국내 취약지 응급영상판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도입되는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4’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다. 루닛 인사이트 CXR4는 120만 장 규모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상 판독 자동화, 과거-현재 엑스레이 비교, 급성 골절 탐지 기능 등을 탑재해 판독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다. 특히 원격판독센터가 이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원격 영상판독 분야에서 AI 활용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평가된다.

 

원격 영상판독 시장은 의료기관 내 판독 의사 부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외주 사업 특성상 판독 품질 일관성과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신뢰 확보와 판독 품질 향상을 위해 AI 솔루션 도입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루닛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격 영상판독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4개 센터 모두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계약은 원격 영상판독 시장 내 실질적 AI 수요 존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계약은 루닛 국내 사업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상급 종합 의료기관 중심으로 AI 솔루션을 공급해온 루닛은 이번 원격 시장 진출로 병·의원 중심 사업 영역을 외주 판독 분야까지 넓히며 의료 AI 시장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범석 대표는 “외주 센터에서도 AI 솔루션에 대한 명확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기존 사업 기반에 새로운 판매 채널을 추가해 국내 시장 내 사업 영역 확장과 올해 원격판독 시장 공략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의료영상의학과의원 관계자는 “AI가 영상의학 판독 분야에서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실제 판독 과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루닛 AI 사용은 판독 시간 단축뿐 아니라 질적 향상과 심리적 안정감 제공에도 도움이 된다고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영상의학과의원 측은 “대부분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루닛 AI 도입 후 판독 정확성, 안정감, 시간 절약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향후 AI 기술 발전과 광범위한 활용이 영상의학과 진료에 더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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