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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전남대병원 외부 전경(사진=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핵심 연구개발사업인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및 개발'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76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K-HOPE(Korea-Hwasun Oncology Precision biomedicine&Experimental trials)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기반 정밀 임상시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아이티아이즈, ㈜제이에스링크, ㈜씨앤알리서치 등 디지털 바이오 전문 기업들도 산학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국가 전략 자산인 인체자원은행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이를 인공지능(AI)과 결합해 환자별 맞춤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5년간 4만여 명의 암 환자 검체, 유전자 정보, 치료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같은 암이라도 유전자나 면역 상태에 따라 환자별 최적 치료제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AI 등 최신 디지털 융합기술을 접목해 임상시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성공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 가상 대조군 생성, 조직교차반응(TCR) 시험 표준화 프로토콜 개발 등을 통해 기존 임상시험 대비 90% 이상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임상시험센터와 가상 임상 프로토콜 플랫폼도 구축해 임상시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연구개발의 속도와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총괄 책임연구자인 조상희 임상시험센터장은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이번 사업은, 의료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은 "미래의료혁신센터를 거점으로 면역백신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3기 선정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고도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화순전남대병원이 미래 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중추 기관이자 아시아 암 허브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라며 "이번 성과는 전라남도와 화순군의 전폭적 지원 덕분이며, 지·산·학·병·연 협력의 대표적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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