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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신장 이식, 큰 발걸음 내딛어...이식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한줄기 빛 되나

외과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2025-11-05 0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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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 신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첫 번째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돼지 신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첫 번째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

유전자 편집 돼지 신장 제조업체인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United Therapeutics)는 뉴욕대학교에서 돼지 신장을 사람에게 이식한 첫 번째 사례가 성공적으로 수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종 간 장기 이식 연구의 가장 최근 단계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다만, 연구 참가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진은 뉴욕대학교에서 수술이 언제 시행됐는지를 포함해 환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식팀을 이끈 뉴욕대학교의 Robert Montgomery 박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병원 측이 소규모 임상 시험에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 명단을 확보했으며 첫 시험에서는 6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과정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최대 50명까지 임상 시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만 신장 이식이 절실히 필요한 인구가 10만명을 넘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매년 수천 명이 신장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에 학계는 돼지의 장기를 인간과 더 유사하게 만들어 인간의 면역 체계에 의해 공격받고 파괴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유전자 변형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10가지 유전자 편집을 통해 돼지 신장을 시험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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