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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바이오, 글로벌 과학자문위원회 출범

제약ㆍ바이오 / 차혜영 기자 / 2026-06-05 10:41:27
릴리·아스트라제네카 출신 거물급 인사 영입으로 신약 개발 역량 강화

▲ 퍼스트바이오가 글로벌 과학자문위원회(SAB)를 출범하고, Eli Lilly와 AstraZeneca에서 R&D를 총괄한 Jan Lundberg 박사를 비롯한 해외 신약개발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사진= 퍼스트바이오 제공)

 

[mdtoday = 차혜영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제약사 연구개발(R&D) 수장 출신인 얀 룬드베리 박사를 포함한 신약 개발 전문가들을 과학자문위원회(SAB)에 영입하며 글로벌 수준의 자문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자문단 구성은 현재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FB849’의 임상 전략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과학자문위원회의 핵심 인물인 얀 룬드베리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일라이 릴리에서 글로벌 R&D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25년 이상 신약 개발을 주도했다. 룬드베리 박사는 트루리시티, 마운자로, 키순라 등 30개 이상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의약품 개발에 기여했으며, 250개 이상의 임상 후보물질을 발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교수 출신인 그는 퍼스트바이오의 퇴행성신경질환 파이프라인 연구에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퍼리 듀익 박사는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 창립 멤버이자 엑셀릭시스 R&D 총괄 사장을 지낸 인물로, 연구개발과 투자, 경영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갖췄다. TPG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투자사에서 매니징 파트너로 활동한 바 있는 듀익 박사는 퍼스트바이오의 초기 자문역을 수행해왔으며, 향후 과학 자문과 더불어 사업화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항암제 임상 개발 전문가인 리일라 앨런드 박사도 자문단에 합류했다. 앨런드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 BMS, 노바티스 등에서 타그리소와 옵디보의 글로벌 개발 및 승인 과정을 이끌었으며, 과거 퍼스트바이오의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FB849’의 임상 전략 수립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아비나스에서 초기 신약합성 부문 부사장을 지낸 로렌스 스나이더 박사가 합류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 30년 이상 합성신약 연구에 매진해온 스나이더 박사는 다수의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반 분해제를 임상 단계로 진입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퍼스트바이오의 TPD 플랫폼 의약화학 부문을 지원한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자문위원들의 독보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FB849'의 임상 성공률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개발 성과도 빠르게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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