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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中 에어컨 사업 철수설에 "사실 아냐"

전기ㆍ전자 / 유정민 기자 / 2026-05-07 14:35:42
▲ (사진=LG전자)

 

[mdtoday = 유정민 기자] LG전자가 지난 2020년부터 중국 내 가정용 에어컨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시장 재진입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나,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고 판단하면서 관련 사업 전략을 재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회사는 현재도 중국에서 상업용 에어컨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사업 철수설에는 선을 그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중국 내 가정용 에어컨은 2020년부터 판매를 중단한 상태로, 현재 판매량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마치 제품이 판매되지 않아 점유율이 ‘0’에 가까운 것처럼 해석된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국에서는 상업용 에어컨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중국 시장 재진입을 시도했으나,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사업 지속 가능성이 불투명해지자 이를 포기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에어컨 시장은 마이디어(Midea), 그리전기(Gree), 하이얼(Haier) 등 현지 기업들이 견고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애국 소비 경향이 확산하고,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자국 기업에 집중되면서 외국계 기업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실제로 지난 3월 기준 중국 에어컨 판매량 상위 10위권 내에 한국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10위인 베코(Beko)의 점유율이 0%대에 머물고 있어, 사실상 외국계 가전업체들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G전자는 사업 효율성을 고려해 전략을 조정하는 단계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상업용 에어컨 사업을 계속 운영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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