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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부작용 ‘구축’ 있다면 재수술 불가피…주의사항은?

성형외과 / 김미경 기자 / 2025-12-23 11:06:14

[mdtoday=김미경 기자] 얼굴 정중앙에 위치한 코는 호흡기관의 역할을 넘어 이목구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모양이나 높이, 각도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드라마틱한 변화를 줄 수 있어 이미지 변화를 위해 코성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 성형이 대중화되면서 그 수요가 증가한 만큼, 부작용 문제도 적지 않다. 특히 코 구축은 코 성형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수술 과정에서 연골 손상, 과도한 피부 절제, 보형물 삽입 위치 오류, 감염 또는 혈종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코 구축은 끝이 들리거나 코가 짧아지는 등 모양의 변형뿐 아니라 기능적 문제까지 초래한다. 코끝이 위로 들리면서 비강이 좁아지거나 연골이 변형되면 공기 흐름이 방해돼 코막힘이 생기거나 비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 서정석 원장 (사진=정석성형외과 제공)

코가 비대칭으로 보이거나 피부가 얇아져 보형물이 외부로 노출되는 등 추가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한번 구축이 일어난 코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만큼 조기에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코 재수술을 위해서는 3D-CT, 내시경 등을 활용한 정밀검진을 선행해야 한다. 코 내부 구조를 면밀히 확인하고, 피부 두께, 연골 상태, 기존 보형물 위치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최적의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코 재수술 방법은 보통 일반적으로는 늑연골을 이용한 비중격 연장술을 사용하지만 귀연골만 사용해서 구축코를 재건하는 특별한 수술법인 디로테이션 수술법(코끝 회전연골이식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술식은 사전 수립한 수술 계획을 기반으로 기존 보형물을 제거하고 흉조직의 유착을 풀어 올라간 코 끝 피부 조직을 내리는 방법이다.

구축코를 내리는 코끝회전 연골이식술은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안전한 진피보형물, 귀연골과 같은 자가조직을 사용한다. 자가 조직, 특히 귀 연골을 사용하면 신체 적합성이 뛰어나 구축현상이나 염증 등 보형물에 대한 이물 반응으로 나타나는 부작용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웃을 때 화살코처럼 되지 않고 손으로 들어 올렸을 때도 돼지코가 가능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정석성형외과 서정석 대표원장은 “코구축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은 기존 보형물, 피부와 연부조직의 손상, 흉터 조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져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라며 “명확한 진단을 통한 수술 계획 수립이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제대로 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하며 코 재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명확한 수술 계획을 제시할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며 “부작용 위험을 낮추면서도 본인의 얼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하는지 의료진인지까지 확인한다면 안전성은 물론 심미성까지 다방면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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