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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물 줄줄···알고 보니 안구건조증?

안과 / 신창호 / 2025-01-23 09:00:00
[mdtoday=신창호 기자] 겨울철 찬바람이 불면서 눈이 시리고 눈물이 줄줄 흐르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단순히 날씨 때문만이 아니라 안구건조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이 불안정하거나 안구 표면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겨울철 차고 건조한 공기가 눈 표면을 자극해 반사적으로 과도한 눈물이 나지만, 이런 눈물은 일시적일 뿐 눈은 오히려 건조하고 시리게 된다.

안구건조증 증상은 눈이 건조하고 이물감이 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눈이 뿌옇게 보이거나 시리고 따가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눈물이 과도하게 흐르지만, 이는 눈이 건조한 상태에서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분비된 눈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 여성에게는 눈물흘림증과 안구건조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노화와 여성호르몬 감소, 마이봄샘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눈물이 과다하게 흐르는 반면 눈물 성분의 균형이 깨지면서 눈은 건조하고 불편함이 지속된다. 

 

▲ 박진형 원장 (사진=엠에스안과 제공)

엠에스안과 반포센트럴점 박진형 대표원장은 “안구건조증 치료는 증상의 원인과 심각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안약이나 온찜질로 관리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마이봄샘 기능 저하가 원인일 경우 IPL 치료가 효과적이다. IPL은 눈꺼풀 주위에 강한 빛을 조사해 염증을 억제하고 기름샘 기능을 활성화해 눈물층을 안정시키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이외에도 눈물점 폐쇄술, 면역억제제 점안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는 정확한 진단과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눈물 성분 분석 장비와 마이봄샘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전문 진단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다. 또한, 안구건조증은 치료 방법의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를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조언했다.

박진형 원장은 또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이 건조한 증상이 아니라, 눈물층 불균형과 염증으로 인해 시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는 복합적인 질환이다. 겨울철 건조한 환경에서 눈 건강을 유지하려면 초기에는 안약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ssangdae9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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