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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동반한 목·어깨 통증, 목디스크 주의해야

신경외과 / 김준수 / 2023-10-23 11:38:08

[mdtoday=김준수 기자] 평소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전자 기기를 사용할 때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미는 행동을 한다면 ‘목디스크’를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행동은 머리를 받치는 경추에 무리한 압박을 가해 디스크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 통증 및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해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제자리를 벗어날 수 있다.

디스크 발병 원인은 흔히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꼽힌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잘못된 자세 또한 디스크 가능성을 높인다. 만약 평소 목과 어깨 통증이 있고, 여기에 두통까지 동반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목디스크 증상은 대표적으로 목과 어깨 통증이다. 경추와 이어지는 팔과 손의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단순히 어깨결림처럼 묵직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문제는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인데, 심하면 마비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목디스크는 초기에 치료할 경우 약물치료나 온열치료, 전기자극치료 등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며, 비수술적 치료인 주사기를 이용해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도 이용된다.
 

▲ 강항기 원장 (사진=원당연세병원 제공)

원당연세병원 강항기 원장은 “신경차단술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소염 성분의 약물을 주입해 염증의 악화를 막는 방법이다. 특수한 의료장비를 통해 시술 위치를 확인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으며, 국소마취만으로 불필요한 절개없이 시술을 진행하므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도 치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신경차단술은 개인체질에 따라 시술 후 주사통증을 느낄 수 있고 주사액이 들어가면서 일시적인 강한 압박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술 중 신경·척수를 건드리거나 손상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료와 더불어 평소 생활습관 교정도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바르지 못한 자세가 원인이 되는 만큼,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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