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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의 질환 ‘추간판수핵탈출증’…단일공내시경감압술 특점과 주의점

정형외과 / 김준수 / 2023-04-03 11:57:57

[mdtoday=김준수 기자] 추간판은 ‘섬유륜’이라고 불리는 질긴 외부층과 ‘수핵’이라고 불리는 연한 젤리와 같은 중심부로 구성돼 있다.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에 의해서 추간판 안에 있는 수핵이 외부층에 있는 섬유륜의 틈을 통해 빠져나가게 되면 주위의 신경을 압박하고 그 주위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서 신경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디스크 질환이라고 부르고 전문용어로 추간판수핵탈출증이라고 한다.

허리 디스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원인은 변성된 디스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탈출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 돌출의 빈도가 높아 허리 디스크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 현상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면 디스크 내부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면서 디스크가 탄력을 잃게 되는데, 이때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돌출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12~13세의 어린아이에서도 디스크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노화 현상만으로 다 설명할 수는 없다.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증상은 요통과 하지방사통이다. 요통은 허리 및 엉덩이 부위의 통증으로도 많이 나타나고, 하지 통증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해 허벅지와 종아리에서 발등이나 발바닥까지 내려가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추간판수핵탈출증이 초기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침상안정 및 근육이완, 진통소염제 등의 주사, 약물치료, 물리치료, 척추통증주사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실시한다. 또는 비침습적 시술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핵 탈출 정도가 심하고, 신경 손상 증상이 심하면 단일공내시경감압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 윤석환 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주변에서 척추수술에 대한 염려로 인해 나이가 어려서 수술을 망설이거나, 나이가 많아 수술은 어렵다는 선입견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예전의 전신 마취 하 척추현미경수핵제거술 또는 나사못 등의 기구를 삽입하는 수술방법밖에 없었을 때 생긴 오해다. 이런 걱정을 단일공내시경감압술이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다.

단일공내시경감압술은 약 1cm 이내의 구멍을 통해 척추 내시경을 삽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수핵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을 제거한다. 최소 절개로 부분마취 및 수면마취로 치료를 하므로 합병증, 출혈, 염증의 위험성이 적고 척추 근육 및 인대 손상을 최소화한다. 수술 당일 보행이 가능하고 다음날 바로 퇴원도 가능하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신경외과1과 윤석환 원장은 “척추 질환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되고 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척추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사람마다 증상과 통증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을 진행하기 전 척추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법을 받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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