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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와 다른 ‘척추관협착증’ 증상과 치료 방법은?

신경외과 / 김준수 / 2023-12-11 12:09:40

[mdtoday=김준수 기자]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하지만 대개 허리 통증이 느껴지고, 엉덩이 아래부터 시작하는 찌릿한 다리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척추관협착증보다 허리디스크를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모든 허리 통증을 디스크 질환의 문제로 국한하는 것은 옳지 않다.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전혀 다른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디스크로 오인할 경우 척추관협착증을 제때 치료하지 못할 수 있는 만큼 명확한 비교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라면,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 또는 추간공 자체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압박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만큼, 단순히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운동을 통해 신경의 압박을 줄이는 것이 어렵다. 또 자연적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김성신 원장 (사진=고려튼튼통증의학과 제공)

이에 대해 정읍 고려튼튼통증의학과 김성신 원장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을 이용해 증상의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인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척추나 관절을 교정해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상에 따라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 방법인 신경차단술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특수 영상 장치를 활용해 미세한 신경가지를 찾아내므로 정확도가 높고, 마취나 절개가 없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신경차단술 이후 통증이 줄어든다면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을 함께 병행해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할 수 있는 나쁜 자세 습관을 고치고,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척추 질환 예방에 나서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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