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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등에서 흔한 외상성 뇌손상, 새로운 치료의 길 열리나

신경외과 / 김영재 의학전문기자 / 2025-10-10 08: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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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상성 뇌손상 마우스 모델에서 유의미한 신경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화합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김영재 의학전문기자] 외상성 뇌손상 마우스 모델에서 유의미한 신경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화합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 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CAQK라는 화합물이 외상성 뇌손상 마우스 모델에서 유의미한 신경 보호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분자의학저널(EMBO Reports)’에 실렸다.

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 낙상, 산업재해 등 외부 충격에 의해 뇌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손상은 경미한 뇌진탕에서부터 중증 뇌부종, 뇌출혈 등 심각한 상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 의식 소실, 두통, 어지럼증, 기억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은 즉시 나타나지 않고 몇 시간 후에 시작될 수도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 사고와 산업 사고 증가로 인해 외상성 뇌손상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연구진은 지난 2016년 수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생쥐의 뇌 손상 부위를 특이적으로 타겟팅하는 펩타이드를 발견했다. CAQK라는 이름의 이 펩타이드는 특정 조직에 대한 친화성을 갖는 분자를 선별하는 대규모 스크리닝 기법을 통해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한 걸음 더 나아가 CAQK 펩타이드 자체가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중등도 또는 중증 외상성 뇌 손상 직후 펩타이드를 정맥 투여했으며 그 결과, 손상된 생쥐 및 돼지의 뇌에 펩타이드가 축적되는 것을 관찰했다. 또한 대조군 생쥐에 비해 병변 크기가 감소했으며 행동 및 기억 검사에서도 기능적 결함이 개선되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CAQK 펩타이드가 손상 부위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였다며 외상 후 치료적 활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의학전문기자(wannabetk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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