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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폰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탐폰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개 탐폰 제조사에 만들어진 30개 탐폰 제품의 중금속 수치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국제 환경 저널(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여성이 생리 주기 동안 탐폰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탐폰은 안전한 의료기기이나, 사용 방법이 잘못됐거나 오랜 기간 두는 경우 드물게 독성 쇼크 증후군(toxic shock syndrome)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탐폰은 식물성 섬유에서 유래하는 면이나 레이온(rayon) 등으로 만들어진다. 다만 최근 수은, 납, 카드뮴 등의 독성 중금속에 의한 토양 오염이 문제가 되면서 식물성 섬유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연구진은 14개의 탐폰 제조사에서 만들어지는 30개 탐폰 제품에서 16개 중금속(비소, 바륨, 칼슘, 카드뮴, 코발트, 크롬, 구리, 철, 망간, 수은, 니켈, 납, 셀레늄, 스트론튬, 바나듐, 아연)의 수치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하나 이상의 탐폰에서 16개 중금속 모두 측정 한계 수치 이상의 양이 검출됐다. 중금속 수치가 유의하게 낮은 특정 탐폰 제품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유기 물질로 만들어진 탐폰과 유기 물질로 만들어지지 않은 탐폰은 차이가 있었다. 유기 물질로 만들어진 탐폰에서는 비소 수치가 높게 나타났고, 유기 물질로 만들어지지 않은 탐폰에서는 납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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