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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AI파마, 영업이익 1712% '퀀텀점프'

제약ㆍ바이오 / 차혜영 기자 / 2026-03-09 14:54:35
그룹 편입 후 비용 구조 효율화와 전략적 투자 자산 가치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 대폭 개선

▲ 폴라리스AI파마 CI (사진= 폴라리스AI파마 제공)

 

[mdtoday = 차혜영 기자] 원료의약품(API) 및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 폴라리스AI파마가 폴라리스그룹 편입 이후 단행한 전사적 체질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9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00% 이상 폭증하며 본격적인 이익 창출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6.8%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단순한 외형 확장보다는 수익 구조 내실화에 방점을 둔 경영 전략의 결과로 분석된다. 폴라리스AI파마 측은 이번 실적이 일회성 반등이 아닌,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 창출 능력을 본격적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익률 급등의 핵심 배경으로는 성공적인 비용 구조 재편이 꼽힌다. 2024년 폴라리스그룹 인수 과정에서 발생했던 퇴직금 등 일시적 비용 항목이 해소되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했다. 또한 그룹 차원의 전사적 자원 효율화를 통해 판매비와 관리비를 절감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당기순이익의 큰 폭 증가에는 전략적 투자 기업들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여했다.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인 '쿼드메디슨'이 증시 상장에 성공하며 보유 지분 가치가 현실화되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의 암 치료 솔루션 기업 '알파타우메디컬(Alpha Tau Medical)'이 일본 규제 당국으로부터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기기인 '알파 다트(Alpha DaRT®)'의 판매 승인을 획득하며 기업 가치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

 

폴라리스AI파마 관계자는 "2024년이 폴라리스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 구축의 시기였다면, 2025년은 일시적 비용 부담을 털어내고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해 낸 수익성 강화의 원년"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토대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지속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폴라리스AI파마는 수익성 회복을 넘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계사인 폴라리스오피스와 공동으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제약 전문 AI 솔루션 '제약 ASK-Doc'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제약 도메인에 특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신약 개발 지원 및 임상 데이터 분석 등 고부가가치 AI 기반 제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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