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일본 식품 방사성 물질 검출률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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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일본 식품에서의 방사성 물질 검출 비율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
[mdtoday=이재혁 기자] 일본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수축산물 및 식품의 11%가 방사능 물질에 오염됐다는 분석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수입 금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22년 후생노동성의 식품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를 분석한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를 5일 공개했다.
일본 정부는 2022년도에 총 3만6115건의 농수축산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세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발표했다.
단체에 따르면 방사성 물질 검사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검출률은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산 농수축산물의 방사성 물질 오염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사성물질인 세슘의 전체 검출률은 1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검출률을 보면 2018년 1.83%에서 2019년 1.84%, 2020년 3.57%, 2021년 9.9% 등으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 종류별 방사능 검사결과를 보면 수산물은 5.3%, 농산물은 21.1% 축산물은 2.6% 야생육은 29.0%, 가공식품 6.3% 유제품 0.3%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여전히 버섯류와 야생 조수에서 높은 수치의 세슘이 검출됐고,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 현의 방사성 물질 검출률이 그 외 지역보다 높게 나오고 있어, 식품에서의 방사성 물질 검출 이유가 후쿠시마 원전임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단체는 “후생노동성이 제공하는 방사성 검사 자료는 조사 설계, 샘플 분석 및 과정에 결함이 있다. 식품의 정밀 검사와 간이 검사가 뒤섞여 있으며, 식품 검사 샘플을 선정하는 기준조차 제공이 되고 있지 않다”며 “일본 정부가 방사성 오염 식품에 대해 과학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것이 허언에 지나지 않음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확실하게 제공된 데이터만을 가지고도 식품에서의 방사성 물질 오염 증가가 확인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강력히 반대하고,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유지‧강화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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