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허리 통증은 평소에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자세 등을 장기간 반복하면서 나타난다. 특히 겨울철에는 강한 추위로 몸이 움츠러들고 경직되기 때문에 발병률이 더욱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노년층의 경우 신체 전반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척추와 관절 근육이 약해지기 시작하면서 통증과 같은 좀 더 세밀한 의학적 진단을 요구하는 신호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와 같은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그때그때 적절한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노인성 척추질환은 중장년층들이 빈번하게 겪는 척추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것일 때가 많다. 대표적으로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골다공증, 척추후만증 등이 있다.
허리디스크는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 내 변성이 진행되고, 척추 근육이 약해지면서 요통이 발생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회복력이 느려지면서 여러 군데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가 변형되고,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질환이다. 디스크 수핵이 노화돼 딱딱해지면서 돌출되어 신경을 누르기도 하지만, 신경 뒤쪽의 인대, 관절염으로 인해 뼈가 비후해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가 더 많다. 허리통증으로 끝나지 않고 신경의 눌림에 따라 다리 통증으로까지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권장된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손실로 뼈가 약화되고, 골절이 되기 쉬워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척추체압박골절의 경우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노인성 척추질환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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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환 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
척추후만증은 디스크와 같이 척추를 받쳐주는 근육이 감소해 허리 뒤쪽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척추질환이다. 대표적으로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통증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보행 시 점점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많이 취하게 된다.
노인성 척추질환은 다양한 척추 질환과 여러 가지 합병증이 같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고려 사항이 많고 보존적 치료로는 완치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더욱이 고령층 환자들의 경우, 자연스런 노화현상으로 치부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절개 수술이나 최대한 몸 안에 기구 등의 보형물 삽입을 꺼려하거나, 만성질환으로 마취로 인한 합병증이 걱정돼 치료를 포기한다. 또한 대부분은 약물치료, 신경주사 등의 반복된 치료도 갈수록 효과가 없고 신경 손상 등이 진행돼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잦다.
원포트 척추내시경감압술은 1cm 미만의 최소 절개를 통해 척추내시경과 기구 삽입이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근육이나 뼈 등의 구조적 손상이 적어 자기관절 보존이 가능하며 출혈과 감염 등의 부작용이 적다. 부분 마취와 수면 유도 마취로 짧은 수술 시간과 당일보행과 다음날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신경외과1과 윤석환 원장은 “반복 시술에도 효과가 없고, 기존 방식의 절개수술이나 기구 삽입을 원하지 않거나,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 등으로 마취에 대한 우려가 있는 중장년층에게 손상 부담이 적고,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원포트 척추내시경감압술을 적용할 수 있다”면서 “증상이 느껴질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맞는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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