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韓 제네릭 약가 수준은?…외국 보다 최대 54% ↑

겨울철 허리통증 원인, 척추관협착증 증상과 치료법은?

신경외과 / 신창호 / 2024-12-06 09:00:41
[mdtoday=신창호 기자] 겨울이 오면 유독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차가운 날씨는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통증을 악화시키기 쉽다. 나이가 들수록 허리와 다리 저림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이는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단순한 허리통증과 구분이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번 겨울,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방치하지 않고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중심부에 위치한 척추관이 좁아지며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신경 압박으로 인해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주요 원인은 퇴행성 변화이다.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뼈와 인대가 비대해지면서 신경을 누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반복적인 허리 사용으로 인한 척추 손상이 누적된 경우에는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보행 시 통증이 있다.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앉아서 쉬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증상이 점차 악화되면 짧은 거리조차 걷기 어려워지며, 심한 경우 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하체의 마비나 운동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피로나 관절통으로 착각하기 쉬워 조기 진단이 더욱 중요하다. 

 

▲ 안성용 원장 (사진=청담튼튼병원 제공)

청담튼튼병원 신경외과 안성용 원장은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과는 달리 척추관협착증 초기 환자는 도수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 충분히 증세를 회복시켜 볼 수 있다. 약물치료는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며, 물리치료는 허리 근육을 강화해 척추를 지지하도록 돕는다. 주사치료는 통증이 심한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 단기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갑자기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 경우, 다년간의 재활치료로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PEN(Percutanous Epidural Neuroplasty) 치료라고도 불리는 신경성형술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신경성형술은 지름 1mm 정도의 초소형 카테터를 신경이 압박된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물리적으로 유착된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때 주입되는 약물은 유착된 신경의 염증과 통증을 개선하며 유착을 방지해 시술 후에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신경성형술은 전신 마취 없이 최소 침습으로 진행해 고령층에게도 적용 가능하며 절개를 하지 않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모든 척추 질환에 적용 가능한 가운데 염증 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성용 원장은 “신경성형술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호전되지 않을 시에 시행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허리질환은 제때 비수술적 치료만 잘 받으면 충분히 통증을 완화가 가능하다. 다리 저림이나 보행 중 허리통증이 반복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ssangdae98@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뇌종양 수술 환자 신경 기능검사 결과, AI 활용하면 환자 이해도 높여
척추관협착증, 비수술만 고집해도 문제… 환자 맞춤 치료 전략 필요
척추관협착증, 수술 미루다 더 악화될 수 있어… 치료 시점 판단 중요
아침에 심하고 구토 동반하는 두통이라면 뇌종양 가능성 생각해 봐야
고령 환자도 가능한 척추관협착증 수술…최소침습 ‘PESS’ 치료시 주의할 사항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