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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사진=씨야 제공) |
[mdtoday = 양정의 기자] 그룹 씨야(남규리, 김연지, 이보람)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1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씨야 측은 지난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3월 선공개 신곡을 발표하고, 5월에는 정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결합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멤버들이 직접 설립한 프로젝트 법인을 통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멤버들은 이번 재결합이 팬들에 대한 보답이자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씨야 측은 "2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를 맞아 멤버들이 오랜 대화 끝에 다시 뭉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의 성공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멤버들이 진정으로 지향하는 음악적 색채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멤버들은 각기 다른 소속사에 몸담고 있으나, 원활한 단체 활동을 위해 '씨야'라는 명칭의 프로젝트 법인을 직접 설립했다. 이는 기존 기획사 주도의 재결합 방식에서 벗어나 아티스트가 주도권을 갖고 활동을 지속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3월 공개될 신곡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감성 발라드로, 발매 당일에는 팬미팅을 통해 15년간 기다려온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5월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에는 박근태, 김도훈 등 씨야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프로듀서진이 대거 합류하여 그룹 특유의 음악적 정체성을 구현할 계획이다. 2006년 데뷔한 씨야는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2000년대 중반 가요계의 중심에 있었다.
씨야의 이번 복귀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립적인 운영 체제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활동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5년이라는 공백기를 깨고 다시 모인 이들이 변화한 음악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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