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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한미사이언스 추가 매수…지배구조 변화 촉각

제약ㆍ바이오 / 박성하 기자 / 2026-02-25 08:40:12
신 회장 개인 지분 16.43%→22.88%…최대주주·특수관계인 63.89%로 상승
▲ 한미그룹 본사 (사진=한미약품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차입금 2137억원을 투입해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한미그룹 지배구조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코리포항 외 5인을 상대로 한 장외매수 형태로 진행되며, 취득 규모는 441만32주로 제시됐다. 취득단가는 1주당 4만8469원, 총 취득 금액은 2137억원이다.

자금 조달 방식은 전액 차입금으로 기재됐다. 거래가 마무리될 경우 신 회장 개인 지분율은 기존 16.43%(1124만9739주)에서 22.88%(1564만9771주)로 높아진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도 57.44%에서 63.89%로 상승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거래 종결은 두 차례로 나뉜다. 1차는 164만2543주를 3월 27일 또는 당사자 합의일에, 2차는 276만7489주를 6월 1일 또는 합의일에 마치는 일정으로 제시됐다.

 

업계에서는 신동국 회장의 추가 지분 매입이 전문경영인과 대주주 간 갈등이 공개적으로 거론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내부 분쟁 가능성도 제시됐다. 

 

갈등은 2025년 12월 팔탄공장을 총괄하던 임원 A씨가 여직원을 성추행 의혹이 제보되면서 시작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해당 임원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하고 분리 조치를 명령했으나, 실제로는 조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논란이 커졌다. 

 

또한 회사가 최종적으로 징계 해임이 아니라 자진퇴사 방식으로 마무리하자, “대표이사의 인사 명령이 사실상 무력화된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고, 이후 박 대표가 관련 녹취를 공개하면서 대주주와의 충돌이 공개화됐다. 그러나 신 회장 측은 이에 대해 부당한 개입이 없었고 사실이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약품 이사회 10명 중 4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사내이사), 박명희 한미약품 전무(사내이사), 윤영각 파빌리온자산운용 대표이사(사외이사), 윤도흠 윤도흠 차의과대학교 의무부총장(사외이사) 등 4명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이사 선임 과정에서 대주주 간 의견 차가 커질 경우 표대결로 번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지분 확대가 주총 국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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