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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발생하기 전에 예방에 신경 써야

신경외과 / 김준수 / 2023-10-06 17:05:13

[mdtoday=김준수 기자]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생활의 편리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주었지만 이로 인해 일자목이나 거북목과 같은 질환과 목디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목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은 주로 잘못된 자세, 외부 충격,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 등을 꼽을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태블릿PC 등의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추가됐다.

목을 지탱하는 척추, 경추의 뼈와 뼈 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이 존재한다. 이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하고 신경을 압박해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경추 추간판 탈출증, 즉 목디스크다. 디스크는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누를 경우 목 통증, 손저림이나 두통 등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목은 머리의 무게를 지지하고 있기에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에 일반적으로 취하게 되는 자세, 목을 숙이거나 앞으로 과하게 내밀고 있는 자세가 문제가 된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 황윤섭 원장 (사진=더본정형외과 제공)

목디스크가 발생하게 된다면 뒷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목디스크라는 명칭으로 인해 증상이 목에만 통증이 나타난다고 알고 있다. 실제로는 경추 신경은 상지 및 체간의 전반적인 운동과 감각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목디스크에서는 목은 물론 어깨와 등, 팔, 손까지 통증이나 저린 증상, 감각 둔화 등 여러 증상이 동반돼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심한 경우 팔과 손에 힘이 빠지면서 물건을 자주 떨어트리는 현상을 겪게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생기는데 만약 이러한 증상을 방치해 증세가 악화된다면 전신마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속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안 더본정형외과 황윤섭 대표원장은 “중요한 것은 목디스크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볼 때에는 목이나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시고 맥켄지 운동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병행하시는 것이 권장된다. 마비 증상이 동반되지 않은 디스크의 경우 적절한 치료와 운동으로 수술 없이 회복할 수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우선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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