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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편두통 치료법으로 삶의 질을 높이세요

신경외과 / 조성우 / 2025-06-02 17:29:35

[mdtoday=조성우 기자] 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한쪽 머리가 지끈거리는 두통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양쪽 머리나 머리 전체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편두통은 메스꺼움,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 등 다양한 신경계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편두통의 고통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이를 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편두통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만성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만성 편두통으로 진행될 수 있고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편두통의 발병기전이 밝혀지면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다양해졌다. 대표적인 편두통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보톡스 주사, 후두신경차단술, 항CGRP 주사(엠겔러티, 아조비) 등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 김다은 부장 (사진=신촌연세병원 제공)

약물치료는 두통이 발생했을 때 통증을 줄이는 급성기치료와 편두통의 강도나 빈도를 줄여 삶의 질을 높이는 예방치료로 나뉜다. 현재는 편두통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물이 있어 적합한 약물을 찾아가며 치료할 수 있다.

미용 시술로 널리 알려진 보톡스는 편두통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보톡스 주사는 얼굴, 관자놀이, 어깨 등 삼차신경 분포 부위에 투여되며 두통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통증을 완화한다. 효과는 약 3개월간 지속되며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경구약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

후두신경차단술은 후두신경 주변에 국소마취제나 스테로이드를 주사해 신경 흥분을 억제하는 시술이다. 편두통뿐 아니라 후두신경통, 군발두통 등의 치료에도 활용된다. 시술 시간이 짧고 급성기 두통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주목받는 치료법으로는 항CGRP 주사치료다. 국내에 승인된 CGRP 기전의 편두통 예방치료제는 앰겔러티(Emgality)와 아조비(Ajovy)가 있으며, 이 두 치료제는 뇌에서 편두통을 유발하는 CGRP 분자와 수용체의 결합을 차단해 편두통 발작을 억제하는 원리다. 앰겔러티와 아조비는 기존 약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예방 효과가 뛰어나 편두통 예방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김다은 부장은 “두통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병으로 방치하지 말고 신경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두통은 적절한 치료와 함께 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 또한 중요한 치료의 일환이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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