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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 초기부터 글루카곤 증가…지방간과 연관성 확인

내과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2026-05-12 08: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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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형 당뇨병 초기 단계에서 글루카곤 수치가 증가하며, 이는 지방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제2형 당뇨병 초기 단계에서 글루카곤 수치가 증가하며, 이는 지방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게재됐다.

독일 당뇨병센터 연구팀은 새롭게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성인 50명과 정상 혈당 대사를 가진 성인 50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군에서 식후 글루카곤 수치가 약 7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증가가 인슐린 저항성보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과 더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제2형 당뇨병 연구가 주로 인슐린 기능 저하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이번 결과는 글루카곤 조절 이상과 간의 역할도 중요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글루카곤은 간에서 포도당 방출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정상 상태에서는 인슐린과 균형을 이루며 혈당을 조절한다.

연구진은 지방이 축적된 간에서 글루카곤 반응성이 감소하는 ‘간 글루카곤 저항성’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간이 글루카곤에 충분히 반응하지 못하면서 체내 글루카곤 분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최근 임상시험 중인 일부 신약들이 글루카곤 시스템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가 치료 전략 개발에도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방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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