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특별하게 어깨를 다치지도 않았는데, 어깨를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어깨 석회성 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어깨 석회성 건염은 3대 어깨 질환 중 하나로,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어깨 질환이다. 회전근개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자극, 충격 등에 의해 어깨 주위의 근육과 힘줄에 칼슘 석회가 쌓여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통증은 대개 어깨관절 앞부분에서 나타나서, 팔 아래로 내려가거나 목으로 뻗치기도 한다. 어깨 부위를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어깨 석회성 건염은 크게 형성기와 분해기로 분류할 수 있다. 형성기에는 힘줄 안에 석회가 생기면서 힘줄이 점점 두꺼워진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특정 자세를 취하기 어렵게 된다. 통증이 심한 경우 밤잠을 설칠 정도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분해기에는 화학적 염증 반응이 발생하게 된다. 형성기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심각한 어깨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분해기에 속해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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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호연 진료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
힘줄에 쌓인 석회가 원인이므로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선 석회를 제거해야 한다. 초기일 경우 물리치료와 염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 뻣뻣한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재활운동 치료를 병행한다. 통증 및 염증이 심하면, 초음파를 활용해 주사기로 흡입해 제거를 하거나, 체외충격파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 내시경을 통해 직접 석회를 제거하기도 한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정형외과 원호연 진료원장은 “어깨 석회성 건염은 개인에 따라 석회의 모양과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이 다를 수 있고, 모양도 변할 수 있다. 어깨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경우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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