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한국다이이찌산쿄·한국아스트라제네카 엔허투, 유방암·위암 적응증 확대 승인

만성 퇴행성 질환 ‘무릎 관절염’···인공관절도 관리가 중요

정형외과 / 김준수 / 2024-09-02 09:00:00

[mdtoday=김준수 기자] 무릎 관절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관절통’이다. 초기에는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나타나지만, 결국에는 움직임이 없을 때도 통증이 심해져 잠에서 깨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관절 주변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변형 때문에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자신감이 상실하는 등 심리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 신체는 대략 200여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 두 개 이상의 뼈와 뼈가 만나 이어지는 부분이 우리가 알고 있는 ‘관절’이다. 그중 대퇴골(허벅지 뼈) 하단과 경골(정강이 뼈) 사이에는 완충 작용을 하는 연골판이 위치하고 있고,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외측부인대, 내측부인대까지 총 4개의 인대가 무릎을 지지하고 있다.

약 4mm 정도의 얇은 조직인 연골은 사용하면 할수록 기능이 약화된다. 무릎 관절에 선천적 혹은 후천적 원인으로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막과 주변인대에 손상을 입히는 질환이 바로 ‘무릎 관절염’이다. 무릎 관절염이 진행되면 관절의 변형은 물론 다리 전체의 형태가 O자로 변형된다. 무릎 관절염은 대표적인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초기부터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 원호연 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연골의 손상이 경미한 관절염 초기에는, 주사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으로도 관절 및 주변 조직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그중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관절과 근육, 근막에 발생한 질환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무릎 관절염 뿐 아니라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환자의 상태에 맞춰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무릎 관절염은 초기에 관리하지 못하면 보존적 치료로는 개선이 어려울정도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관절염 말기가 되면, 염증 자체가 광범위하고 관절 뼈의 가시돌기나 연골 마모 단계들이 극심한 상태에 접어든 것이다. 이 시기에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손상된 연골을 제거한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치료를 진행해야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닳아 없어진 무릎 관절을 대신할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치료 효과와 경과가 좋아서 많이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또한 인공관절 수술 후 적절한 재활치료는 치료효과를 높여 더 빠른 기간 내에 일상 생활로의 복귀를 돕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정형외과 원호연 원장은 “100세 시대에 접어든 현시대에는 수술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고, 인공관절의 수명도 매우 중요해졌다”며, “무릎의 유연성과 근력 강화를 위해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고 낙상 및 외상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기적으로 1년에 1번은 검사를 진행해 인공관절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며, “치료 후에 환자가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무릎 관절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오십견과 다른 어깨 충돌증후군, ‘움직일 때 통증’이 핵심 신호
목디스크 치료, 미세현미경 인공디스크치환술 고려 시점
발목 골절수술, 무리한 신체활동도 주요 원인
무릎에서 ‘뚝’ 소리…십자인대·반월상연골 파열 신호일까
반월상연골 절제술, 10년 추적 결과 효과 없어…골관절염 진행 증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