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우리 몸의 근육, 인대, 뼈, 혈관 등을 아우르는 근골격계는 신체를 지탱하고 몸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며 정상적인 운동 및 활동이 가능하게 도와주는 기관이다. 근골격계가 특정 원인으로 인해 손상된다면 다양한 근골격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깨, 무릎, 경추, 요추 등을 포함하는 전신 근골격계는 신경 및 관절 조직이 갑작스러운 자극을 받거나 반복적인 활동으로 인해 체형의 변화가 발생하거나 압력이 증가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잘못된 자세로 반복적 손상을 받거나 주변의 진동, 온도와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나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 학생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이유이다.
해당 질환이 발생하면 병변 부위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심한 통증, 저림 등이 느껴진다. 일부는 통증으로 인한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근력이 감소하고 감각을 느끼지 못하거나 움직임에 장애를 겪을 수 있다. 경추의 문제는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근골격계질환의 진단은 전문의와의 상담과 문진을 통해 내릴 수 있다. 하지만 문진만으로 확진이 어려울 때는 X-Ray 검사, MRI 검사, CT 검사 등을 시행해 손상 정도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보다 정확한 판단을 내린다. 진단 후 치료 여부와 수단은 질환이 나타난 병변과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며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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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환 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
통증의 정도가 약한 경우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쳐 복합적인 질병의 형태로 진전된 경우에는 인대 재건술, 신경 감압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도수치료는 치료를 목적으로 치료자의 손과 도구를 이용해 환자의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관절 및 근육의 긴장을 풀고 자세를 바로잡아 통증을 줄여주며 약물 투여나 수술을 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 한 번의 치료만으로는 뚜렷한 회복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받으며 재활 운동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신경외과 윤석환 원장은 “근골격계 질환은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만큼 가볍게 여기고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잦다”라며, “통증, 근육통 등 가벼운 증상들은 비수술치료인 도수치료로 회복이 가능지만 초기관리가 늦어지면 치료방법이 복잡해지고 치료에 따른 예후도 불량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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