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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유발하는 디스크, 신경성형술 후 꾸준한 재활 케어 중요

신경외과 / 최민석 기자 / 2024-01-12 18:48:05

[mdtoday=최민석 기자] 허리 디스크가 고령층 질환이라는 얘기는 이제 옛말이다. 요즘은 2~30대 중에서도 허리 디스크로 일상생활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해야 할 시기에 갑작스레 찾아온 통증으로 출근조차 힘겨워져 심적으로 괴로워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허리 디스크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통증이 심하고 잘 낫지 않는 어려운 질환’으로 인식되어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도 내원을 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다. 경각심은 필요하지만 질환 자체를 두려워하면 오히려 내원을 미루며 치료의 시작이 늦어질 수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허리디스크에 대해 무작정 어렵고 힘들게 생각하기보다 어떤 질환인지를 분명히 알고,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에 힘써야 한다.

허리 디스크의 의학적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은 양파 같은 껍질로 겹겹이 싸여 있는데, 외부 껍질에 균열이 생기면서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간혹 쿠션 역할을 하는 물질이 균열 틈새로 탈출되기도 하는데, 이때 환자들은 굉장히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전에는 고령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환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 양재호 원장 (사진=연세히어로정형외과 제공)

만약 갑작스럽게 발생한 허리 통증이 1주~2주 이상 지속된다면 연령대와 상관없이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인천 연세히어로정형외과 양재호 원장은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은 허리에 온 몸살 감기와도 같다”고 말하며, “충분히 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리 디스크로 진단됐다면 치료방법 중 하나로 신경성형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양재호 원장은 “피부에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바르듯이 균열이 생긴 부위에 약물을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라며 신경성형술에 대해 설명했다. 약물이 전달되는 경로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느다란 관을 척추신경관 내부로 넣어 균열이 생긴 디스크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통증이 완화되는 속도가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다.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주변 조직을 손상하지 않으며 치료가 필요한 병변에 정확하게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허리 디스크로 신경성형술을 고려 중인 환자들은 의료진의 약력이나 경험을 살펴보는 것이 선택에 도움이 된다.

다만 허리 디스크는 한 번의 치료로 완치되는 질환은 아니다. 감기도 위생이나 면역력 관리를 못하면 다시 걸리는 것처럼 허리 디스크도 재발하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가 필요하다. 양 원장은 “감기도 평소 위생관리를 하면 예방할 수 있듯이 척추도 평소에 관리하면 그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신경성형술을 받은 이후에도 회복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꾸준한 재활 케어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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